[여의도1번지] 여야,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다음 주 본회의 처리"

2022-04-22 1

[여의도1번지] 여야,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다음 주 본회의 처리"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검찰의 직접수사권과 사법체계 전반을 포함해 8개 항으로 구성된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여야가 오늘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결과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는데요. 결정적 역할을 한 박 의장의 중재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중재안이 다음 주 본회의 처리를 거쳐 내달 3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양당의 수용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박 의장의 중재안이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보다는 한발 물러선 내용이지만 최종적으로는 검수완박을 목표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각에선 여야 합의를 두고 국민의 고통을 외면한 정치적 타협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법안에 대한 검찰 측 반응에 따라 진통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 출근길에서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국회를 향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요.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찰개혁안 중재안에 여야가 합의하자 다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검수완박' 시기를 늦췄을 뿐 피할 수 없게 된 데 대한 조직 내 반발을 의식한 사표로 해석됩니다?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고, 김 위원장이 어제저녁 답장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정권 교체기, 안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남북 정상이 친서로 소통한 의미,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북한은 지난달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모라토리엄을 파기한 데 이어 한미연합훈련 직전에는 소형 핵탄두 탑재를 암시한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초엔 강도 높은 '대남 비난' 담화로 차기 정부와의 본격적인 기 싸움을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문 대통령과 남북관계 개선을 이야기한 속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북 정상의 친서 교류는 퇴임 전 인사이자 곧 차기 정부에 대한 메시지 성격으로 해석되는데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새 정부에서 듣길 바라는 내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을 함께 하면서 윤 당선인의 대북관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그렇다면 새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수립,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서 김은혜 의원이 최종 득표율 52.67%로 44.56%를 득표한 유승민 전 의원을 누르고 경기지사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김 의원은 초선이지만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저격수로 주목받았고 최근까지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았죠. 대선후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을 이긴 결과를 두고 '윤심'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민주당도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를 시작했습니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민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 등 4명의 후보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어제 첫 TV 토론에서 자신이 '이재명 지킴이'라며 당원들과 경기도민을 향한 구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은 '송영길·박주민 공천배제' 결정을 철회하고,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의 '다자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비대위가 오세훈 시장에 맞설만한 대항마를 찾지 못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두고 비대위 리더십의 한계이자 지방선거 전략 부재를 고스란히 노출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다음 주 월요일,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민주당은 언론에 수많은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며 한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새 정부 내각의 첫 단추가 끼워지는 인사청문회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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